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주최··· 백신 종류별 특성, 변이 바이러스 백신 등 주제

17일 코로나 백신 해답 모색 포럼 전경 / 사진 = 한보총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17일 코로나 백신 해답 모색 포럼 전경 / 사진 = 한보총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일각의 염려를 종식시키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그간 언론에 노출 빈도가 잦았던 감염병 전문 교수 등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고 국무총리와 국회 상임위원장 2명이 축사를 통한 지원사격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이하 한보총)는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3회 보건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 / 사진 = 한보총 제공. 
정혜선 한보총 회장 / 사진 = 한보총 제공.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백신이 개발됐지만 일부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백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제도와 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객관적·중립적·합리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이 참석해 이번 자리를 통해 백신과 관련해 국민들의 신뢰를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는 이를 받아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축사하는 정총리 / 사진 = 한보총 제공. 
축사하는 정총리 / 사진 = 한보총 제공.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은 국민의 참여로 완성되고 국민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자리를 비롯, 한보총의 보건안전 분야의 혁신을 위한 정책 제안을 부탁하며 정부는 늘 한보총의 귀를 기울여 건강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발표를 맡은 한복순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화이자 백신은 비싸지만 효과가 좋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주로 맞게 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정적이고 저렴하지만 항체 생성 효과는 화이자 백신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이는 예방 효과의 차이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재갑 교수 / 사진 = 한보총 제공. 
이재갑 교수 / 사진 = 한보총 제공.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변이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

이 교수는 “변이바이러스가 나와도 이미 기존에 백신 개발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변이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할 시간은 짧다”며 “올해 말까지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말 변이바이러스가 유행을 할 경우,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접종을 맞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 주기는 1차를 맞고 10~12주 후가 흐른 시점이며 이는 새로 업데이트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정재심 울산대 산업대학원 교수는 “일부 대상자, 한 지역이나 국가의 높은 백신 접종률만으로는 해결이 불가하다”며 “코로나 종식과 확산 저지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최은숙 교수 / 사진 = 한보총 제공. 
최은숙 교수 / 사진 = 한보총 제공. 

일반 대상자 백신 접종에 관해서 최은숙 경북대 간호대 교수는 “3분기에 접종을 시작하는 일반대상자의 경우 접종 대상자별로 접종 가능한 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라며 “누리집이나 콜센터 전화, 접종 의료기관 전화·방문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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