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현장 대응기술·안전기술 등 총 19건 연구성과 수록

/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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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진압 등 소방대원의 안전과 대응력 제고를 위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소방청은 산하 국립소방연구원에서 ‘소방현장의 전문성을 더하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3년간의 주요 연구성과 19건을 수록한 책자는 소방현장 대응기술, 소방현장 안전기술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앞서 소방청은 책자가 일선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소방청 및 소속기관과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등 250여 곳에 책자를 배포했다.

소방현장 대응기술 분야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전기차 화재 진압에 관한 연구, 금속화재 연구를 비롯한 지하공동구 화재진압을 위한 포소화약제 실·검증 실험, 드론 활용 인공지능(AI) 구조대상자 탐지 시스템, 농연 상황 극복을 위한 시야 개선 장비개발 등의 연구성과가 수록됐다.

소방현장 안전기술 분야는 소방현장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유해 물질 제거 키트 개발, 수난구조대원의 잠수 활동 실시간 모니터링 장치 개발, 소방대원의 화상 위험성 검증을 위한 재현 실험 등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키 위한 실험 결과와 장비가 소개된다.

한편 소방청은 연구성과를 영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립소방연구원 유튜브 채널과 연결되는 QR코드를 책자에 포함했다.

한동훈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대응기술연구실장은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소방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연구를 진행하겠다”며 “소방대원의 안전과 대응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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