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정신과 진료 확대·공무 관련 입증성 강화 등

/ 사진 = 소방청 제공.
/ 사진 = 소방청 제공.

제2차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계획(2021~2025년)의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방청은 지난 12일 국립소방연구원, 대한소방공제회와 함께 충북 C&V센터에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복지 정책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연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소방청은 온라인 비대면 진료 시범운영, 현장대원 안전사고 저감 종합대책, 재해보상·보훈업무 통합운영 내실화, 현장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및 복무관리에 대한 상담제도 개선, 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개선 연구, 소방공무원 건강·유해인자 위험도 분석 연구, 대한소방공제회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확대 등 새롭게 추진되거나 달라지는  주제 31건에 대해 상호 공유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방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7월까지 서울대병원이 전국 10개 관서 소방공무원에게 비대면 정신과 진료를 해주는 시범사업과 관련해 타 지역까지 확대해 의료격차를 줄여하 한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 추후 복지부와 시범사업 승인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부상 위험 유형별 안전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반영한 안전사고 예방·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소방공무원의 재해보상, 국가유공자 업무를 소방청이 통합·운영해 공무 관련성 입증자료의 확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토론회는 소방·재난 대응 총괄연구기관인 국립소방연구원, 소방공무원의 후생복지를 담당하는 대한소방공제회와 함께 소방정책 연구 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복지정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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