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인 '사서도우미'가 동네 곳곳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에 소중한 일손을 보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서도우미는 지역 어르신들이 복지시설, 학교 내 도서관을 비롯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작은도서관의 도서대출 및 반납, 서가정리, 청결유지 등의 보조사서의 역할을 하는 공공형 노인일자리사업이다.

현재 50명의 어르신 사서들이 15개 도서관에 파견되어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특히 상시인력을 둘 수 없는 작은도서관의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구 가정동의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사서도우미 어르신의 도움으로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도서관의 지킴이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노인복지관에는 900여명의 어르신들이 삶의 경험과 노하우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형 노인일자리를 통해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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