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청장,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

차세대 119 시스템 개념도 / 사진 = 소방청 제공.
차세대 119 시스템 개념도 / 사진 = 소방청 제공.

재난관련 데이터가 클라우드 기술로 통합되고 지능형 신고 플랫폼이 도입되는 등 차세대 119 시스템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소방청은 119 신고접수부터 재난대응 전 단계에 걸쳐 활용하는 ‘119 시스템’을 4차 산업 확산으로 변화하는 재난환경과 소방활동 여건에 맞춰 재설계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은 먼저 지역 관할의 소방력을 전국 단위로 가동해 현장 지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도별 따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술로 통합한다.

또 지진, 집중호우 등 대형재난 시 신고 폭주, 시스템 노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노약자‧외국인 등 재난취약자가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AI기반의 간편 신고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국민 기본권인 안전권에 대한 국민의 요구 증대와 국가직 전환 등 국민이 소방에 바라는 기대치에 부응하는 소방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플랫폼정부 구현 및 지능화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시스템으로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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