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출근해 퇴근 때까지의 작업 일과에 관한 안전관리 업무 데이터 관리돼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웹사이트 일부 / 사진 = 본투글로벌센터 제공.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구독형 시스템이 안전관리 체계에도 스며들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지에스아이엘(스마트 안전 기업)은 구독형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공동 기술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될 전망인 구독 서비스형 안전관리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기반 전 주기 안전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작업자가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수행하는 작업 프로세스에 따라 전 작업일과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 데이터를 모바일과 웹을 통해 작성·관리된다.

아울러 TBM(Tool Box Meeting) 중심의 플랫폼을 통해 노동자가 작업 공간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고위험 작업군에 대해서는 동시 작업 방지 기능을 부여, 특정 조건에서 실시간 작업 중단이 되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업무 공동화를 통해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전반에 걸친 기획과 개발을 총괄키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투자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안전 기준과 법무 등을 지원한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의 모듈 기반 개발을 통해 현장에 특성과 사용자의 필요에 따른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과 혁신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안전 위험예측 솔루션과 ESG 분야 등을 중심으로 사업에 초점을 맞추며 보다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담당자는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가 협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기술 투자와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전 세계 건설 스마트 안전관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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