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알레르기 응급상황대처법 교육과 안전망 구축에 주력

/ 사진 = 경기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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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동·청소년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 참여할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당 교육기관에 교육 프로그램과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633개교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돼 알레르기가 있는 도내 학생들을 위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안심학교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4월 초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한 후 관할 시군 보건소로 공문 또는 이메일 등을 보내면 된다.

신청 대상은 교사 수가 5인 이상인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이다.

안심학교로 선정되면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맞춤형 질환 교육, 알레르기 교육 자료, 천식 응급키트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어린 연령층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안심학교에 대한 도내 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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