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소방제품 수출판로 개척 지원 등

해외 소방 관계자들과의 소방 관련 비대면 회의(기사와 무관) / 사진 = 소방청 제공. 

‘대한민국 소방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소방청이 힘을 쏟는다.

소방청은 국내 소방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외국 소방 유관기관 협력, 온라인 소방 특별관 운영 등으로 수반 비용은 소방청과 소방산업기술원이 손잡고 지원키로 했다.

이에 더해 양 기관은 사전에 모집된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현지에서 진행해 국내 우수 소방제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전방위로 도울 방침이다.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기업은 소방제품 형식승인, 성능인증이나 KFI인정을 보유하고 최근 1년 이내 실제 제품 생산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을 위해 소방청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 동남아 5개국, 5개 기관을 직접 초청해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소방산업 관련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 시국에도 선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해외시장 개척단은 국내 39개 소방산업체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상담을 진행해 신축배관·소화설비·불꽃감지기 등의 품목에 대해 약 40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것이다.

이같은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온라인 소방특별관 운영과 해외시장 개척단을 비대면 방식을 병행키로 했다고 소방청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코로나로 소방산업체의 신흥시장 개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술이 뛰어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소방산업 성장의 기틀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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