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대표, “30년간 도움 준 여러분 덕분,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

김정석 태영안전 대표이사.
김정석 태영안전 대표이사.

“먼저 30년 동안 태영안전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산업재해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태영안전의 김정석 대표이사는 현재의 태영안전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이들을 먼저 찾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았다면 그들과 함께 멋진 기념식도 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지면으로 나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영안전은 1990년 12월 1일 태영기업이라는 이름으로 청계천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안전용품 유통업계의 큰손이지만 시작은 기업의 주문을 받아 한두건 납품하던 작은 회사였다.

안전모, 안전대 납품업체였던 태영안전이 종합 안전용품 업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던 건 1992년 이후부터다.

영국 RACAL의 공기공급마스크, 델타마스크 한국총판을 시작한 이후 안전용품 종합 유통업체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가던 태영안전은 분당과 일산 등 정부가 1기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에 ㈜한양과 세계 최경량 안전모를 개발하면서 사세가 크게 확장됐다.

당시 만해도 스웨덴에서 생산한 360g 짜리 안전모가 최경량 안전모였으나 태영안전은 국내 기술로 318g 짜리 안전모를 시장에 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통시장의 주도권을 잡은 이후 꾸준히 다양한 안전용품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안전용품이 국내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태영안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던 또하나의 계기는 자체 브랜드인 ‘쎄다(SSEDA)’를 사용하고 부터다.

일부 안전화를 제외하고 브랜드라는 말조차 없던 국내 안전용품 시장에 ‘쎄다’의 등장은 이제 가격을 넘어 품질로 경쟁하겠다는 김정석 대표이사의 의지가 만들어 낸 결과다.

적어도 ‘쎄다’ 제품은 가격이 합리적이고 품질이 좋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는 김 대표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이제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현재 우의, 안전화털이개, 발열조끼, 오존 살균기 등이 쎄다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그동안 나태했던 점을 반성하고 제2의 창업을 생각중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종합 안전용품 유통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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