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창립총회 거쳐 정식 출범

/ 사진 = 행안부 제공.

대한승강기협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가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열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한승강기협회 설립 추진 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협회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협·단체, 승강기 업체 관계자 등 협회 설립에 동참코자 하는 발기인 60여명이 참석했다.

/ 사진 = 행안부 제공.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아프리카의 격언이 떠오른다”며 “동행과 상생을 통한 승강기산업 발전에 대한 굳은 의지와 협력하려는 실천역량을 느낄 수 있었고 대한승강기협회가 한마음 한뜻이 돼 승강기산업 육성과 안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의 말을 전했다.

또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4차산업 기술을 도입한 첨단 승강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국내 승강기 산업도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승강기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해 주면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승강기협회 설립 추진 위원회 관계자는 “2018년 승강기안전관리법 개정 후 법정 협회 설립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단체간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관계 속에서 오랜 기간 많은 논의와 협의을 통해 어렵게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그간 행안부의 중재와 지원 TF팀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승강기협회는 홈페이지 구축, 회원 모집, 운영관리규정 등을 마무리해 9월 창립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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