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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피니언 칼럼승인 2004.08.24 16:35 | 수정 2004.08.24 16:35
기상재해 철저 대비
7월 중순을 전후로 국지성 집중 호우를 동반했던 장마전선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전국이 40도에 이르는 최악의 폭염이 닥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고온 경고는 기상청 뿐만 아니라 삼성지구환경연구소의 연구 보고서에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의 올 여름 이상기후 전망을 보면 티베트 고원지대의 적설 분포에서 찾고 있다. 동 아시아 서쪽에 위치한 티베트고원의 봄철 적설량은 한반도 여름철 기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티베트 고원지대의 봄철 적설량이 많은 경우에는 저온 다습한 여름철 경향을 보이고 반대로 적을 경우에는 고온 건조한 기후 특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간 우리나라 여름철의 전형적인 기후특성은 장마가 1달정도 지속된 후 7월말께 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무더운 여름철 날씨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전 지구적인 기온상승으로 이젠 이상기후가 세계적으로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극단적인 기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은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기후변화에서 기인한다는 견해가 높다. 기상학자들에 의하면 지난 140년간의 연평균 전지구 기온은 약 0.6℃정도 점진적으로 상승하였으며 동시에 기후의 자연변동도 지난 30년간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여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회의(IPCC)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세기 100년간 전지구 연평균 지표면 온도는 약0.4~0.8℃정도 상승하였으며 향후 2100년 전지구 평균온도는 90년에 비해 약 1.4~5.8℃정도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지지난주까지 게릴라식 집중호우나 이미 일본에 찾아든 폭염이 우리나라에 까지 맹위를 떨칠 것이란 것이 모두 이상기후 징후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같은 기상이변은 사회가 점차 고도화 되고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현상이 더욱 노골화 되는 추세이다. 집중호우, 가뭄, 한파등의 이상기후현상은 기상재해를 수반한다. 지난 91년부터 2001년까지 11년간 연평균 재해액은 5885억원이였다. 피해율 96.4%가 태풍 호우 등에 의한 것이다.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는 각각 6조원, 4조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피해액은 피해복구비용, 물류비용증가, 농산물가격폭등 등 간접적인 피해는 포함 안된 것이여서 실제적인 피해는 더 엄청나다. 따라서 이상기후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연구와 대비책 강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컴퓨터의 눈부신 발전과 기상기술의 향상으로  기상재해의 예측가능이 기대 되지만 그 실효성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 이런 점에서 지난 6월 소방방재청의 신설은 자연재해 경감과 국민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재해대책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아직은 초기단계이지만 소방방재청이 국민안전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려면 법률적 정비와 이상기후 조기 예측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병행해주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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