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에 따르면 올 1월 전력소비량이 268억kWh에 달해 과거 최고 기록이었던 2003년 1월 264억kWh보다 1.3%P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매년 겨울철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전력소비량이 계속된 내수부진과 서비스업 활동 위축 설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반용 전력소비가 59억kWh로 4.9%P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력소비량 최고치 경신을 기록했다.전력소비량이 최고를 기록했지만 증가율은 1.3%P로 저조해 대조를 보였는데 이는 금년 1월 전국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고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력소비량을 계약종별로는 살펴보면 일반용이 59억kWh로 비교적 높은 4.9%P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심야전력을 제외한 주택용은 43억kWh로 1.9%P, 산업용은 133억kWh로 0.4%P 증가에 그친 반면 오히려 심야전력은 24억kWh로 3.7%P 감소했다. 아울러 산업용중 반도체, 자동차 등은 소비량이 증가하였으나 철강, 섬유 등은 감소하여 제조업 전체는 0.3%P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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