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영이념의 변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본격적인 안전경영의 시작은 지난 1982년 3월 김원갑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 경영개념을 도입하고 공공안전과 효율적 조직운영체계의 구축을 시작했다. 이어 88년 경영효율화를 위한 업무영역 확대에 더욱 노력해 가스용품 정밀·수집검사 업무를 강화하고 가스용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실험에 착수, 수입가스용품에 대한 품질의 지도·확인을 강화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다. 1991년은 지금껏 추진해 온 경영시스템에 대한 변화가 시작돼 임직원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강조하고 기금 징수기간을 연장, 안전한 재원 확보로 안전관리활동의 경영화가 한층 더 가시화됐다. 93년 임종순 이사장은 사업심사분석제도를 도입해 안전관리에 민간경영기법 도입의 기틀을 마련했고 공사는 기업경영개념 도입과 함께 업무전산화 작업도 본격 추진해 본·지사간 온라인망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으로 업무처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지난 95년 4월 대구지하철공사장 도시가스폭발사고로 가스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됐다. 정부가 가스안전관리체계 개선 계획을 세우고 가스3법을 전면 개정하는 한편, 공사의 조직·인력을 두배로 확대하면서 새로운 가스안전문화 정립을 위한 경영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95년 가스사고 관리체제 강화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도시가스시설의 시공감리, 검사,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97년 3월에는 'CI 선포식'을 계기로 민간 기업 경영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이같은 안전관리경영전략으로 '세계 속의 종합 가스안전기업'을 향한 경영시스템 개선과 안전관리기술의 선진화, 안전서비스사업의 다각화, 교육의 전문화 등 세부전략을 추진했다.  CI 선포식 이후에 전개된 이러한 노력으로 직원들의 선진안전관리마인드가 정립되면서 책임경영체제 정착을 위한 사업심사분석평가 방법이 대폭 강화됐다.·기업경영체제와 가스안전생활의 정착 2001년 경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업경영시스템 정착에 시책의 초점을 맞췄다. 사업추진 실적과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평가하고 내부평가 결과에 따라 간부의 연봉 차등지급과 인사고과 방영 등 성과관리 시스템을 강화, 책임경영체제의 정착기반을 조성했다. 전자결재시스템과 지식관리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운영시스템을 혁신, 업무방식을 탈바꿈함으로써 비효율적인 업무를 개선하고 공사의 위상 강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문화상 정립을 위해 '고객헌장'의 제정과 시행, 경영공시, 인터넷 민원안내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고객만족도 조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또 2002년 고객중심 업무수행과 자립기반구축을 위한 경영 시스템이 도입됐고 책임경영기반을 구축, 자율경영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질적 업무영역 확대와 수익사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고객서비스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스안전관리 경영체제를 전개했다. 중·고등학생의 가정용 가스시설 점검과 학생봉사활동을 연계하는 방식을 추진, 가스안전생활의 조기 정착을 도모했다. 이러한 경영환경이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식경영시스템 도입 경영의 과학화·활성화 등 민간경영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같은 경영철학은 공사발전과 대외경쟁력 강화를 통해 공사 조직을 더욱 활성화하고 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그 결과 2002년도 경영혁신 우수기관과 2003년도 경영혁신 모범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1세기 디지털시대를 안전관리와 연계시키는 가스안전사이버 퀴즈대회를 통해 가스안전의식 저변확대를 도모키도 했다.·제2의 창업 아현동 사고와 대구지하철 등 대형가스사고는 가스안전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증대시켰다. 이같은 후진국형 대형사고로 인해 국가위상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에서 살기를 원하는 국민열망도 높아졌다. 이에따라 재난관리법이 추진돼 94년에는 도시가스안전관리강화대책, 95년에는 가스안전관리체계 개선대책이 발표되는 등 국내 가스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공사로서는 조직과 역할이 발전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공사는 불과 1년사이에 정원이 2배로 늘어나고 부·실, 지사·출장소 등이 16개나 늘어나는 등 인력과 조직이 대폭 확대 개편됐다. 공사는 이러한 기회를 살려 '세계 속의 종합 가스안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변혁의 모티브로 CI도입과 함께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제2의 창업을 선포 후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기업문화운동'을 전개했다. 신기업문화운동은 공사의 경영철학에서부터 직원의 의식구조까지 전부를 혁신하자는 것이다. 경영전략, 정책의 혁신과 조직·인사의 혁신, 의식·행동의 혁신, 그리고 상징·홍보의 혁신 등 모든 부분의 혁신을 말하는 것이다.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 오늘날은 많은 기업들이 고객의 중요성을 인식, 그것을 실천하려는 이른바 고객만족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욕구가 다양화, 복잡화하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기업중시 경영에서 고객중시 경영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기존의 권위주의적 기업문화에서 탈피하기 위해 우선 새로운 CI를 도입하는 등 대외이미지 개혁과 내부 봉사자세 확립에 착수했다. 동시에 '세계속의 종합가스안전관리 전문기업'이라는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제2 창업 선언을 통해 'Best Safety, Best Life'라는 기치 아래 고객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방침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99년부터 경영방침에 고객만족 경영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해 이 해에는 서비스 향상으로 신뢰성 제고를, 2000년에는 고객감동 서비스 실천, 2001년에는 고객제일 서비스 이념 실천, 2002년에는 고객만족 가스안전추구, 2003년에는 고객중심의 업무수행을 각각 경영방침으로 세웠다. 감사실은 고객친절서비스가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팀을 두고 직원들의 친절, 불친절에 관한 여론을 우편, 전화, 방문, 인터넷으로 접수해 그 결과 친절한 직원은 포상하고 불친절 사례를 분석을 통해 제도상 개선이 필요한 업무는 해당부서에 통보,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또 2000년부터는 연 1회 정기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고객여론조사를 실시, 고객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설문지 작성·배포는 공사가 맡고 설문의 회수, 분석, 보고서 작성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실시한 'Happy Call'제도는 검사, 점검을 실시한 뒤 해당지역본부(지사)의 담당 책임자가 검사·점검을 받은 업소에 전화를 통해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 불편, 건의사항을 파악해 개선토록 하는 것으로 지역본부, 지사에서만 실시하던 것을 2002년부터 본가로 확대, 전화모니터링 경력자를 별도로 두고 임의로 업소를 선정, 고객만족도 확인전화를 매월 1회 실시함으로서 이 제도의 실효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아울러 2002년부터 고객친절응대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를 잘할 수 있도록 '안·고·미 운동'을 추진했다. '안·고·미'란 안녕하십니까,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를 압축한 말로 직원들의 인사하기를 습관화함으로써 고객에게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 상호간에는 관심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활기 있는 직장 분위기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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