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신년 들어 설 연휴 직전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80%의 가량 증가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던 가스사고가 연휴기간 중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현재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은 한파로 인해 각종 동파, 화재사고들이 빈발했고 가스사용량이 급증했음에도 단 한건의 가스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매년 명절기간 중 가스사고가 꾸준히 발생한 것에 비해 고무적인 것으로 이는 설 연휴 기간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95년 이래 처음이다.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명절연휴에 발생한 가스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가스사고가 16건, 추석연휴 사고가 6건으로 설 연휴의 사고빈도가 3배가까이 높았다.  朴達泳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한파로 인해 가스사용량이 급증해 가스 취급, 관리의 소홀해질 우려가 있고 자칫 여러형태의 사고가 내재돼 있음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정부와 공사의 점검활동과 상황관리 강화 등의 노력과 무엇보다 현장의 안전관리 종사자의 철저한 안전관리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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