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사가 창립된지 어언 30주년을 맞이하여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이제 원숙기에 접어든 공사 탄생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공사는 가스의 危害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커다란 사명을 지니고 1974년 고압가스보안협회로 출범한 이래 그동안 각종 가스사고와 안전관리 환경 변화에 따른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공사가 발전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선배 임직원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피땀어린 정성과 勞苦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아울러 지금까지 공사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신 정부당국과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 가스업계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공사가 걸어온 지난 30년 동안 국내 가스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또한 오늘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이 뜻깊은 시점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이루어낸 成果와 검사기관으로서의 位相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지혜와 슬기로움을 발휘하여 전 임직원의 역량을 극대화할 때만이 비로소 여러분 개인은 물론 공사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난 30년간 우리공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기회와 도약의 순간도 있었지만, 안팎으로부터의 많은 도전과 위기를 겪는 어려움 또한 많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때마다 그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1200여명이라는 규모를 지닌 굴지의 가스안전 전문 공기업으로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이 자리에 계신 전임 사장님들과 임원님들을 비롯한 우리 공사 전현직 임직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강한 결속력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굳건한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공사인 모두는 앞으로 닥쳐 올 어떠한 변화의 물결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굳게 확신합니다.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思考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에 대비하는 한편 이제 창립 30년을 맞은 원숙기의 책임감과 현실인식 능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잠재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공사발전은 물론 국민 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공사인들은 안으로는 공사를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자생력을 갖춘 선진 안전관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밖으로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걸맞는 고품격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적인 사명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수행하는 가스안전관리업무 또한 새로운 시대정신에 걸맞는 목적의식과 철학의 재정립이 절실한 것으로 봅니다.  우리는 지금 여러 가지 불확실성 속에서 안팎으로 기대와 위협,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시대적 전환기에 와 있습니다. 모든 위기를 기회로, 불확실성을 희망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끊임없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준비하고 행동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우리 모두가 아무리 돌발적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유연하고 탄력적이며 창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30년의 장년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경쟁력을 최고의 수준으로 높이고 勞使가 한마음으로 굳게 화합하는 가운데 위기 때마다 보여주었던 우리 공사인들의 저력을 되살린다면 우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우리의 비전인「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가스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굳게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제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가면서 개인에게는 훌륭한 일터로서, 국민으로부터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다함께 매진해 나아갑시다. 아울러, 공사발전과 가스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이만 창립기념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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