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인터뷰승인 2004.11.23 16:51 | 수정 2018.07.10 17:17
[인터뷰] 李海能 진흥기업(주) 충남 임해 관광도로현장 소장

진흥기업(주) 토목공사의 대표인물 李海能 소장. 李海能 소장은 지금까지 서해안 고속도로현장, 청주-진천간 도로공사현장 등 10년 가까이 토목공사 현장을 지휘하며 무재해를 달성했다. 현재 충남 임해 관광도로현장의 소장을 맡고 있는 李海能 소장을 만나 현장에서의 보다 효율적인 안전관리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임해관광도로현장의 준공시기 및 출력인원 등 공사개요부터 설명해주십시오. -충청남도 임해 관광도로현장은 해안선을 따라 약 8.92㎞의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현장으로 지난 2003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06년 말 준공예정입니다. 토목공사현장의 특성상 대부분 중장비를 이용하는 공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하루평균 출력은 50여명으로 일반 건축현장보다 적은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실시중인 독특한 안전관리활동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먼저 현장에서 근로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든 작업자들에게 각각 직급에 맞는 안전모를 통일해서 착용케 하고 있습니다. 신규채용자는 빨간색, 안전관리자는 하늘색, 신호수와 호이스트 운전원은 노란색, 직원은 흰색 안전모를 현장에서 착용하게 됩니다. 특히 신규채용자용 안전모 측면에 '신규채용자'라는 글씨를 새기고 신규근로자 안전교육 이수시 안전모에 스티카를 부착해 관리하는 등 입사후 6개월동안 특별관리를 실시해 신규근로자로 인한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안전관리를 위해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가 있다면. -대표적인 사례로 '겹겹이 훈련'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협력회사뿐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실시되는 겹겹이 훈련은 재해발생원인의 88%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근로자 불안전행동에 의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입니다. 매일 작업전 협력사 소장,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모두가 겹겹이 훈련을 이수하고 이를 각각의 공종별 근로자들에게 교육시키는 활동을 말합니다. 특히 교육내용을 근로자가 몸에 익혀 작업시 습관처럼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겹겹이 훈련의 큰 특징입니다. 먼저 근로자 교육시 당일 작업중 예측되는 재해형태를 설명하고 그 원인과 대책을 실제로 표현위주로 시범을 해보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설명보다는 표현을 많이 해서 교육을 실시하는 거죠. 그리고 근로자들에게 직접 교육내용을 실천해서 몸에 익힌후 작업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장소장으로서 안전철학이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제 강제적이고 주입식 위주의 교육은 필요 없습니다. 근로자들에게 안전보호구를 착용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성을 통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예전에는 현장소장은 물론 직원들이 일반 근로자들에게 권위적인 자세로 대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통해서만이 무재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스]안전사고방지 100일 운동 실시 자율안전활동 유도 위한 구경꾼 캠페인 병행 건설현장의 안전관리활동은 대부분 비슷하다. 얼마나 체계적인 시스템인지, 관리자와 근로자의 실천의지 등에 의해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충남 임해 관광도로현장은 지난 9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안전점검 및 교육을 강화하고자 안전사고방지 100일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100일 운동기간에는 위험지역 안전시설물 설치 및 점검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전직원을 안전순찰조로 도입, 운영하게되고 각종 장비운전원은 작업전에 교육을 받아야만 현장에 투입된다. 현장의 작업진행보다 점검, 순찰, 개선을 통해 재해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취지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월1회 군역별 안전관리협의회를 운영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를 유도하고 권역별 패트롤 점검을 실시하게된다. 한편 임해관광도로현장은 '구경꾼 퇴출 캠페인'을 벌여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현장에서 필요한 사람은 일꾼이므로 구경꾼은 즉시 퇴출시켜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자'는 취지의 구경꾼 퇴출 캠페인은 '설마, 나 하나쯤'하는 생각을 버리고 모두가 안전관리에 나서자는 운동이다. 구경꾼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재해가 나는 건 그 현장의 운 ▲조그만 재해는 별거 아냐, 죽지만 않으면 돼 ▲설마 내 현장에서는 재해가 안나겠지 ▲안전은 잘해봐야 본전이야 ▲안전은 안전관리자가 하는 것 등으로 반복적으로 근로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고 현장 안전담당자는 설명했다.

김상엽 기자  milwanl@naver.com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고충처리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10-12 (필동2가, 안전빌딩)  |  대표전화 : 02-2275-3408
등록번호 : 서울 아 00477  |  등록일 : 2007.12.24  |  발행·편집인·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영
Copyright © 2020 안전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