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액 순위를 기준으로 한 1000대 건설업체의 지난해 재해율 조사결과 평균환산재해율이 0.57%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9일 지난해 건설업체의 재해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대형 건설사 가운데 한솔건설이 가장 낮은 재해율을 기록, 안전관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군인 1∼100위까지 업체의 경우 한솔건설이 0.01%의 재해율로 가장 낮았으며 대덕건설이 재해율 3.07%로 가장 불량한 업체로 드러났다. 2군인 101∼300위 업체가운데 무재해를 달성한 진흥기업(주) 등 18곳이 가장 우수한 업체로 조사됐으며 해동종합건설(주)이 12.30%의 재해율로 가장 불량한 사업장으로 밝혀졌다. 1000대 건설업체 전체의 평균환산재해율보다 낮은 589곳은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시 최고 2점의 가점을 받게 된다. 아울러 환산재해율이 군별로 상위 10%이내인 325곳은 내년 6월까지 향후 1년간 안전점검 등 각종 지도감독을 면제받게 된다. 반면 환산재해율이 평균환산재해율을 초과하는 400곳에 대해서는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시 최고 2점의 감점 및 최고 5%의 시공능력평가액 감액조치 등 각종 불이익을 받게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각 군별 환산재해율 순위가 하위 10%이내에 해당되는 99곳에 대해서는 사업주에게 경고하는 한편 해당업체 현장에 대해 오는 7, 8월 두달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이들 업체는 건설현장 일제점검시 우선점검대상에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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