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협의회(회장 金裕擇 삼성건설 품질안전팀장)는 22일 서울 서초구 소재 팔래스호텔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검찰합동 안전점검과 근골격계질환에 관련한 특별간담회를 실시했다. 崔載球 서울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은 "6월 10부터 한달간 실시되고 있는 이번 우기대비 검찰합동 안전점검은 문제현장을 적발해서 처벌하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시정토록 해 자율안전관리가 가능토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현장이 아닌 본사에서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 "현장의 안전관리자들이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신분상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직률 심화로 직무향상이 어렵다"며 "업무 평가를 통해 비정규직 안전관리자를 정규직으로의 전환토록 하는 것도 안전관리향상의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金裕擇 회장은 건설현장의 근골격계질환 예방법에 대해 "현장을 수시로 옮기는 건설근로자들의 특성상 근골격계질환을 산업재해로 제조업과 같이 건설업에 포함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건강검진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질병으로 근로자의 악용으로 인한 산업재해보상 및 재해율 상승을 막을 길이 없다"고 발표했다.李廷圭 한솔건설 품질안전팀장은 최근 건설경기침체 속에서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에 대해 "경기침체에 상관없이 건설현장의 재해발생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며 "재해발생후 처리보다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의 안전관리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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