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해 건설재해예방을 안전정책 우선목표로 삼고 그 일환으로 먼저 서울지방노동청이 대기업 건설사들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趙柱炫 서울지방노동청 청장은 지난 6일 논현동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시공능력 100위 이내 건설사 대표이사와 2004년 산업재해예방 정책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서울청은 이번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지난해 일부 건설사에 실시했던 중대재해다발 건설업체 본사점검을 올 상반기중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건설사의 2004년 안전정책 추진방향과 정부의 재해예방 정책을 설명하고 기업측의 협조를 요망했다. 건설사 안전정책 사례에는 지난해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한 금호건설의 SFC(See, Feel, Change) 안전관리시스템이 선정돼 林承澤 안전환경팀장이 전현장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정보공유(S), 감성훈련을 통한 근로자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 인식(F), 현장 안전시설 개선과 근로자 안전의식 향상(C) 방안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趙柱炫 청장은 인사말에서 “2004년도 건설재해예방정책은 대형건설현장 자율안전관리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설재해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올해는 기필코 전년대비 재해율 10%이상 감소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대건설(주), (주)대우건설, 삼성물산(주), LG건설(주), 대림산업(주), (주)포스코건설, SK건설(주), (주)한진중공업, 롯데건설(주), 쌍용건설(주), 두산중공업(주), 동부건설(주), 두산건설(주) 등 80여개 건설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교통안전우수업체 118곳 선정건설교통부는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추진중인 교통안전상벌제 시행과 관련, 시도와 공동으로 2004년 교통안전우수업체 118개를 선정, 3일 발표했다.선정업체로는 광주 동양운수, 경기 대원고속, 서울 중앙교통 등 시내버스 9개, 시외버스 7개, 고속버스 1개, 전세버스 22개, 택시 79개다. 이번에 선정된 교통안전우수업체는 업종별로 최근 3년동안 교통사고지수가 가장 낮은 상위 10% 업체중 현지 실사 및 협의를 거쳐 선발됐다.李洙連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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