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년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었던 석탄산업의 주역들인 광산근로자들이 진폐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보고 앞으로 건설업과 제조업 등 각종 사업장에서 발생할 진폐환자들을 관리하게될 진폐환자전문병동이 건립된다.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李萬浩) 산하 안산중앙병원(원장 趙海龍)은 5일 오전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한충수 국회의원, 송진섭 안산시장, 정훈용 전국진폐재해자협회장, 임성학 진폐협회 안산중앙병원 제1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및 진폐환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중앙병원 진폐환자전문병동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2005년 8월 200병상 규모로 신축되는 전문병동은 안산병원에 요양중인 진폐환자와 수도권 거주 진폐환자의 요양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자, 지하 2층·지상 4층에 연면적 2523평 규모로 지어진다. 안산중앙병원은 진폐병동이 완공되면 내과 2개과 증설과 인공신장실 확장 등 내과진료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흉부외과, 정신과를 개설하며 우수의료진 영입과 동시에 첨단의료장비를 확충, 500병상 규모의 공공종합의료기관으로 변모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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