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사업장 노조 10곳 중 7곳은 미래의 고용상황에 대해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가 추진중인 일자리 창출 사회협약과 관련, 산하 107개 노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사측과의 교섭에서 고용문제의 비중'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1.4%가 '임금인상과 같다', 31%가 '임금인상 보다 더 크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래의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68.1%가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노조의 50.5%는 사업장 단위에서 일자리 만들기 교섭을 해볼 생각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자리 창출 사회협약 체결을 위한 노사정위 논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1.5%가 찬성했으며, 그 이유로는 '일자리 만들기 그 자체로 절대적 의의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7.5%였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일자리 만들기는 안되고 임금만 양보하는 결과를 낳은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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