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사회 각 분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22% 증액된 2490억원을 안전관리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2일 화재와 자연 재해, 보건 위생, 원자력 등 안전관리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터널, 지하 공간, 철도 신호 체계 등 건축물 및 교통시설 안전 관리에 지난해 보다 19.8% 증액된 737억원을 투입한다. 또 태풍, 홍수 등 기상·방재 분야에 지난해보다 59.5% 증액된 295억원, 식품  안전분야에 18.1% 증액된 791억원, 원자력·전력 분야에 18.9% 증액된 470억원, 기타 산업안전 분야에 13.2% 증액된 197억원 등을 배정했다. 기획예산처는 안전 관리 분야는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만큼 공공 기술 분야로 인식, 국민생활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올해 소규모 사업장 시설개선 사업인 클린사업에 5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안전분야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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