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대구 지하철 참사 1주년을 앞두고 방재테마공원 및 방재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전한 도시-대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화원유원지 일대 27만1000평에 학습관과 전시관, 국민안전체험관, 훈련관 등을 갖춘 방재테마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달성군 옥포면 일대 69만평을 방재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방재산업 연구개발지원 정보센터를 건립하고 재난관련 제품 생산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3월말까지 추모묘역 조성과 위령탑, 안전교육관 등 추모사업의 범위를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로 192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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