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만명당 15.1명이 사고를 당해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지난 한햇동안 전국 119 구조·구급대가 출동해 활동한 구조·구급실적을 분석,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 16만8565회를 출동해 88504건의 구조활동을 벌여 2002년보다 출동건수로는 8.5%, 구조건수로는 3.1%가 각각 증가했다. 사고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1만4994건으로 전체 구조건수 8만8504건중 17%를 차지했으며 화재가 1만450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조를 받은 사람의 연령을 보면 30대가 1만2983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세 이하 1만2656명, 40대 1만2352명, 20대 1만2047명 순 이였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일요일이 각각 25.2%, 14.3%로 차지해 평일 평균 12.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119 응급환자이송은 7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난해 12월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박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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