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COVID-19)는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펜데믹을 선언하는 등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확산되며 장기화되고 있다.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중교통과 집회 현장, 감염 취약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 시설 등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위반할 경우 계도시간이 끝나는 11월 13일부터는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전반에서 비대면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방역제품의 수요 및 제조기업 또한 급증하고 있다. 반면 가정·자영업·기업 등 모든 영역에서 마스크 및 방역제품 관련 지출도 함께 늘어나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밀리토피아시티 1층 K-O2O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방역기자재 전시회' 모습 ⓒ임새벽 기자
지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밀리토피아시티 1층 K-O2O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방역기자재 전시회' 모습 ⓒ임새벽 기자

이런 가운데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와 방역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이 경기도 성남에서 3주간 개최된다.

'힘내라 대한민국! 제1회 마스크 및 방역용품 도매 대전'을 주최하는 한국중소벤처포럼과 한국 K-방역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영욱)은 "기업체나 관공서가 방역 제품을 직접 비교하며 도매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열렸다"면서 "마스크 등 방역제품를 생산하고 판로를 확대하려는 참가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시티 1층 K-O2O 무역전시관에서 10월 21부터 11월 11일까지 매일 10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된다.

'힘내라 대한민국! 제1회 마스크 및 방역용품 도매 대전' 배치도
'힘내라 대한민국! 제1회 마스크 및 방역용품 도매 대전' 배치도

전시회 장소는 1·2·3관으로 구분되며 1관은 마스크관이자 도매상담코너로 운영된다. 2관은 방역용품관, 3관은 마스크관으로 운영된다. 총 60개 업체가 참여한다.

K-방역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전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방역기자재 전시회'를  K-O2O 무역전시관에서 개최한바 있다. 

김영욱 회장은 "향후 K-O2O 무역관에 상설방역관을 열고 전 세계에 K-방역제품을 공급하는 무역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현재 한국중소벤처포럼 홈페이지에서 전시회 사전 참가등록을 받고 있으며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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