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자보수 근로자 대상 힐링 프로그램 적용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직업건강협회가 대우에스티에서 일하고 있는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해 각종 활동을 지원한다.

직업건강협회(회장 김숙영)와 (주)대우에스티(대표 윤우규)는 31일 ㈜대우에스티 회의실에서 ‘감정노동자 보호 및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직업건강협회는 마음건강힐링센터를 통해 한달간 ㈜대우에스티에서 아파트 하자보수 등 고객 응대업무를 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힐링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서울·경인·대구·부산 등지에서 총 11회에 걸쳐 143명의 근로자가 참여했으며 사전 요구도 조사를 통해 원예치료, 향기·명상요법 등이 시행됐다.

양 기관은 프로그램 적용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에스티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 관리 및 건강증진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정영수 ㈜대우에스티 전무는 “아파트 하자 보수 등 고객 응대를 주 업무로 하는 근로자들이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전반적인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며 “감정노동 및 건강증진 전문단체인 직업건강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든든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증호 직업건강협회 전무는 “근로자들이 회사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대우에스티와 좋은 파트너가 돼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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