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피해지역 병물 지원 요청 대비 생산시설 최대 가동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국의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병물아리수를 긴급 지원한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전라남북도 및 강원도 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비상용 상시 비축량 10만병 중 병물아리수 2ℓ  1만5000병을 곡성군, 남원시, 철원군에 우선 지원했고 향후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백호 서울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에 병물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의 호우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필요한 곳에 병물아리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50여일간 지속되고 있는 긴 장마로 인한 침수·재난지역에 병물아리수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병물 생산시설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비상 급수를 위한 상시 비축분 10만병 외에도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긴급 요청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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