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8개 고속도로 대상 4개 분야에 걸쳐 48개 항목 평가

민자고속도로 운영 정성평가 세부항목 / 사진 = 국토교통부 제공.

민간이 투자하는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도로안전성 및 도로관리 활동 등을 평가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8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지난해 운영실적)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이어 수원광명고속도로·옥산오창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논산천안고속도로는 각각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로안전성·이용편의성·운영효율성·도로공공성 4개 분야 42개 세부항목에 대해 도로분야 전문가들의 정량(26개 항목) 및 정성(16개 항목) 평가 결과를 종합 산출한 것이다.

약 2개월에 걸쳐 시행된 이번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시설 및 운영 등에 대한 이해가 높은 국토교통부와 교통연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및 한국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을 평가위원으로 구성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또 안전패러다임의 변화가 반영돼 재난·재해 대비 도로관리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과 안전 개선 노력 부분을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현장평가시 노선별 특성에 맞는 구조 및 안전분야의 산·학·연 실무 전문가들을 동행해 취약 시설물에 대해 전반 사항을 현장 점검하고 관리방안도 제시했다.

국토부와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는 운영평가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확산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보완 명령을 내리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민자도로 실무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토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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