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등이 소방시설관리업체 선정시 ‘점검능력’ 참고 자료로 활용

점검능력 평가액 100위 업체 현황 / 사진 = 소방청 제공.

기술력과 전년도 점검실적 등 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소방시설관리업체 점검능력 평가 결과 ‘프라임방재’가 1위를 차지했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소방시설법 제33조의2에 따라 점검업자의 기술력 및 실적 등을 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능력 평가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가는 소방시설관리업체가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에 신청하면 업체의 기술력과 전년도 점검실적 등 4개 항목(기술력평가액·실적평가액·경력평가액·신인도평가액)에 대해 심사한다.

올해 1위를 차지한 프라임방재는 최근 2년간 실적평가액이 연평균 15억씩 증가했고 기술력과 경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일이엔지는 최근 2년간 실적평가액이 연평균 6억씩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전체 등록 업체(938개)의 48%인 442개 업체를 평가했으며 실적 총액은 2162억원으로 지난해(2017백억원)에 비해 7.18% 증가했다.

점검능력은 건물주 등이 소방시설관리업체를 선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 자료로 쓰이며 점검실적과 함께 입찰 참가 자격 심사의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한편 소방시설관리업체는 2012년부터의 연평균 신규 등록은 54개 업체로 증가추세다. 실적은 매년 약 200억원 정도 증가로 점검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관련 법령개정으로 스프링클러설비 설치 대상이 이달 14일부터 종합 정밀점검을 받아야 하는 등 자체점검대상이 확대됐다”며 “건물주나 관계인 등이 관리업체를 선정하기 전 해당 업체의 점검능력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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