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지진방재분야 10개 대학과 업무협약

행안부가 대학과 손잡고 국가 재난관리 인재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5일 10개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2022년 재난관리 및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숭실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충북대학교와는 재난관리를, 군산대학교, 부경대학교, 세종대학교, 안동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과는 지진방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에는 2년간 총 4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며 각 대학은 수립한 목표에 따라 재난안전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키 위해 활동하고 교과목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장비 확충, 장학금 지급 등에 지원금을 활용한다.

재난관리분야에는 기업재난관리를 포함해 양성하고 있으며 지진방재분야는 지질분야와 내진분야로 구분해 양성하고 있다.

양성된 인원은 재난분야 연구개발, 시설 안전, 기업재난 컨설팅, 내진설계분야 등에 진출해 대한민국의 재난관리 및 지진방재분야 핵심인력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행안부는 재난안전 관련 학과 또는 대학원 운영 경험이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기관을 선정해 교육의 내실을 기하는 한편 급격한 기상이변, 신종 감염병 등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따른 재난안전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안영규 재난관리실장은 “협약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각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재난관리가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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