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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 행정안전승인 2020.07.28 11:24 | 수정 2020.07.28 15:32
서울 수돗물 ‘안전’··· 유충 발생 외부요인밀폐형 정수장, 나방파리·지렁이 등 수돗물과 무관
민·관 합동조사단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시가 운영하는 모든 정수센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수센터 전반을 점검한 결과 모든 정수센터 활성탄지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완전 밀폐형이며 방충망과 벌레 유입 방지시설도 잘 정비돼있다고 28일 설명했다.

시는 또 14일부터 26일까지 유충 발견 민원이 73건 접수돼 현장에서 유충 15점을 수거했지만 깔따구류가 아니라 나방파리, 지렁이 등으로 수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건환경 전문가들은 수중호흡이 가능한 깔따구 유충과 달리 나방파리 유충은 대기 중 산소호흡이 필요해 상수도 배관 내에서 살 수 없고 지렁이는 소독 내성이 약해 염소성분이 포함된 수돗물에서 생존키 어렵다고 분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조사시 유충을 발견한 민원인의 욕실에서 나방파리 성체가 발견된 경우가 많았고 주변 환경조사 결과 물탱크 위생상태가 깨끗하지 못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은 흔적이 발견돼 저수조의 관리주체인 개인의 관리 소홀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럼에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키 위해 배관 전문가, 해충 퇴치 전문가 등으로 인력을 꾸려 역학조사 등을 실시해 유충 발생지역과 시설 등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주 기자  dydwn72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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