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체온계 활용, 보육교사 안전대응력 강화 등

스마트 체온계 / 사진 =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조기 관리해 돌연사, 전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서울 동대문구는 12월까지 15곳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0~1세 영유아 240명을 대상으로 돌연사 예방 스마트 체온계, 안전사고 제로 영유아 건강관리 시범사업 등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위치한 국공립·가정 어린이집 중 0~1세 영유아 현원이 많은 순위로 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 15곳을 정했다.

스마트 체온계는 돌연사와 같은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영유아 기저귀에 스마트 체온계를 부착해 고열, 호흡곤란, 잘못된 수면자세 등을 실시간 확인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응급상황 발생시 현장의 즉각적인 대응, 보육교사의 전문적 응급처치 실천으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구축코자 어린이집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고 보육교사의 응급처치 종합과정 강습비를 지원한다.

또 구는 병원 및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어린이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신장체중계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영유아의 성장률을 관리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0~1세 영아 감염병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코로나 등과 같은 감염병도 확산됨에 따라 이제는 사후 치료적 영유아 건강관리가 아닌 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이 필요하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 영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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