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소방본부장 영상회의 통해 장기화에 따른 안전강화대책 논의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비스·시책 우수사례를 확산키 위한 영상회의가 열린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28일 시·도 소방본부장과 본청 부서장 등 43명이 참석하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 영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 및 전남,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표되고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대비를 위해 소방청과 소방본부 간 영상으로 진행된다.

영상회의에서는 지방조직 강화와 안정적인 재정확보 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과 함께 각 시·도마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얻은 노하우가 공유되고 서비스 우수사례의 전국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또 소방조직법 제정, 표준직제에 따른 소방관서 조직개편, 소방특별회계의 신설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고 대형산불 대응 등을 위한 소방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집중 토론한다.

이날 소방수련원 건립, 대학생 의용소방대 신설, 재외국민 응급의료상담 방법의 다양화 및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감염병 환자 이송 정보 알림시스템 구축과 같은 신규 시책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이어 시·도 소방본부장은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도입(서울), 다목적 소방정 도입(부산), 시뮬레이션 방식의 구급대원 전문교육장 설치(대전), 119닥터카 운영(세종), 교향악으로 청사 내 출동지령 발령(경북) 등 다양한 우수시책의 추진배경과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방검사·교육훈련 등이 불가피하게 대폭 축소되고 있어 국민들의 안전관리 의식이 약해질 수도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예전보다 세심한 경계와 예방활동이 강구돼야 하고 신뢰받는 소방의 이미지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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