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20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서 수여식’ 개최

하강식 피난기,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 등 4개 제품이 재난 및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안전제품’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각종 사고 피해를 줄이고 국민의 안전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재난안전제품 4개를 ‘재난안전인증제품’으로 선정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24일 2020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는 국민의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재난안전제품에 대해 기능·성능·품질 등을 검증해 적합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는 재난안전제품은 올해 상반기에 신청한 64개 제품 중 4개 제품으로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재난안전제품 중 ‘전기정보통신용 면진테이블’은 지진발생시 전달되는 진동을 줄여 전기 및 통신인프라 등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은 실시간으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려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제품이다.

또 ‘고강도 iPVC 상수도관’은 충격·인장강도 등을 크게 향상시켜 지진 등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설치 및 보강이 가능한 제품이다. ‘하강식 피난기’는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체중을 이용하여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의 대피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행안부는 인증제품이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조달우수제품 지정 심사시 가점을 부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수의계약 대상 포함 등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는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제도”라며 “인증제품이 현장에서 널리 활용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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