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제7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 개최

/ 사진 = 안전보건공단 제공.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개최한 논문경진대회에서 서울대학교 박미진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발표와 시상식을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연구원에서 조사한 국가승인통계 2종의 데이터(근로환경조사, 산업안전보건실태조사)를 활용해 '일하는 사람의 건강 또는 안전'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활용 가능한 논문을 심사하는 것으로 총 61편이 접수됐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5편을 선발해 상장 및 부상 총 500만원을 수여했으며 입상작에 준하는 우수논문 10편을 가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일-생활 균형 관점에서 본 남성 돌봄시간 비교연구: 한국 및 유럽의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를 발표한 서울대학교 박미진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은 ‘사무종사자의 직장 내 관계와 일-생활 균형 및 근무환경이 직업만족도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경북대학교 이태훈씨 등 4명,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한 업종별 도급수급 관계분석에 관한 연구(제조업, 건설업, 기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인하대학교 김덕한씨 등 4명이 차지했다.

장려상(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상)은 ‘유연한 근무형태가 임금근로자의 프리젠티즘에 미치는 영향: 제5차 근로환경조사를 통해’를 발표한 연세대학교 강현주씨 등 2명과 ‘국내 근로자의 호출대기(소위 온콜, on-call)근무 빈도에 따른 우울감’을 발표한 연세대학교 김연희씨에게 돌아갔다.

고재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논문경진대회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예비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근로환경조사 및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활용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