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맞아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 개최

국내를 대표하는 5개 조선사 안전보건 대표자들이 모여 사망재해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20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7일 국내 대형조선사 안전보건 임원들과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논의하는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는 조선업 재해예방 정책과 제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사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점검하며 모범사례를 공유해 조선업의 안전보건수준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및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5대 조선업 안전보건 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선업 사고사망 감소’를 위해 최근 잇따른 사고사망 재해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대책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조선업 안전보건 정책방향을, 안전보건공단은 조선업 재해현황을 설명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재해현황 설명을 통해 최근 사고사망이 정비·보수, 야간작업 등 비정형작업에서 발생함을 지적하고 관리시스템 강화와 안전작업 절차의 철저한 준수 등 안전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최근 대형 조선업 사업장의 잇따른 재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모기업이 협력업체 안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높여 조선업 사고사망재해 감소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는 “무엇보다 산업현장의 사고사망재해를 예방키 위해서는 경영층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안전보건시스템이 현장까지 연계돼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회의를 통한 예방대책이 경영에 반영돼 일터의 안전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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