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교생을 지원키 위해 2020년도 중·고교 상상장학생을 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상장학생은 학업지원이 필요한 중·고교생이 대상이며 중학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고등학생 14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금과 함께 코로나19로 실시중인 온라인수업 등의 비대면 교육환경을 지원코자 태블릿PC 등의 학습 도구 세트도 지원된다.

지원방법은 대상 학생을 교사가 직접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7월 6일부터 7월 24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최종 수혜자는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발표된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키 위해 KT&G가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지원이 필요한 곳에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습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저소득층 대학생 188명에게 총 7억5000여만원의 장학금과 태블릿 PC를 전달했고 대구·경북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자녀 117명에게 총 1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원격 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소외계층에 집중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