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장애인, 다문화, 학교밖청소년 등 안전취약계층 방문교육 실시

2019년 사천노인대학에서 열린 도민안전교실 / 사진 =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3월 중으로 시행하려던 도민안전교실을 오는 7월부터 재개한다.

경상남도는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노인·장애인·다문화시설 등으로 직접 방문해 교육대상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도민안전교실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도민안전교실은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고 재난·안전사고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경남도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전교육사업이다.

올해는 노인여가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다문화가족센터 등의 기존시설들뿐만 아니라 경로당, 장애인학교,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복지시설, 학교밖 청소년센터 등도 포함하는 등 교육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 등과 같은 거주시설은 안전교육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설관리자와 보호자를 참여시켜 화재·지진발생시 대처요령 등 실습훈련 위주로 운영하며 노인여가시설과 경로당에는 치매예방, 가정 안전사고 예방, 자살예방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현국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사고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안전교육의 대부분이 학교나 직장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교육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의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시설별·계층별 특성에 맞는 실효성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효과를 측정해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등 보다 내실있고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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