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분야 김향미씨, 비제조업분야 정미경씨 수상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직업건강협회가 산업현장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보건관리자의 직업건강에 대한 탁월한 역량과 헌신적인 자세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건강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한민국 직업건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1차 서류심사 및 산업안전보건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2차 심사를 거쳐 제조업·비제조업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제조업분야 대상자로 선정된 김향미 보건관리자는 서연이화의 보건관리자로 30여년간 근무하며 근로자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삼는 회사의 원칙에 따라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헌신했고 2017년 산업안전보건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 받은 바 있다.

비제조업분야 대상자로 선정된 정미경 보건관리자는 한국방송공사에서 36여년간 근무하며 직원들에게 필요한 건강검사를 확인할 수 있는 KBS 표준 항목을 만들었으며 감정노동자를 위한 심리상담 등으로 2017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활약을 했다.

직업건강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복순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근로자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보건관리자가 있기에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직업건강대상이 직업건강의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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