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25개 보건소 등 의료기관 감염 취약계층에 전달

마스크 제조업체 2곳에서 서울시에 마스크 60만개를 기부했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시민, 종교단체, 기업 등 12개 단체가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물품은 ▲KF94 마스크 20만개(와이제이코퍼레이션)·2만개(대한불교 조계종)·6000개(세창에스엠) ▲일회용 마스크 40만개(글로제닉) ▲의료용 외과 마스크 4만4700개 ▲체온계 100개(한국불교종단협의회) ▲방진 마스크 1만개(한미동맹친선협회) ▲면 마스크 3000개(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120개(김춘란) ▲열화상 카메라 5점(도시재생안전협회, 다후아테크놀러지코리아) ▲음압기 10점(한국녹색도시협회) ▲손 세정제 4950개(라이온코리아) ▲손 소독제 1000개(미니쉬 치과병원) 등이다.

특히 지난 2~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울 때 마스크 기부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시에 약 68만개의 마스크가 기부됐다.

이 중 불교단체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후 중국에서 답례품으로 보내온 마스크를 다시 서울시에 기부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기부받은 방역물품을 기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25개 보건소 등의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 나눔을 통해 마음은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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