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세종시 에어컨 화재 18건 중 16건 전기적 요인

세종소방본부가 최근 폭염과 장마로 에어컨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과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세종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총 18건으로 발생 시기는 7∼8월에 집중됐고 발생 장소는 대부분 공동주택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에어컨 화재 가운데 16건이 전기적 문제로 발생해 여름철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서는 사전 전기안전 점검과 주변 환경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에어컨 화재를 예방키 위해서는 ▲차단기가 있는 전용 콘센트 사용 ▲배선 결속부의 이완 여부 확인 ▲이음 부분의 절연피복 훼손 점검 ▲실외기가 밀집되지 않도록 벽면과 이격 설치 ▲수시로 먼지 제거 ▲통풍 및 환기 등을 실시한 후에 가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사용 중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면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에어컨 이용을 위해 사용 전 반드시 전기안전점검과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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