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인 위생수칙이 중요해진 가운데 풀무원이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한 눈높이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풀무원은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실시하는 모든 어린이 교육에 감염병 예방교육을 추가하고 효과적인 어린이 교육을 위해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지도서를 초등교사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왜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과도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데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감염병 예방교육은 교사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먼저 정확한 지식을 습득한 뒤 학생들을 교육토록 하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감염 예방 수칙 실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생활화하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교사들을 위해 ▲바이러스는 무엇인가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고 전염되는가 ▲바이러스 감염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교육학습 안내서 등 4개 챕터로 구성된 지도서를 발간해 배부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20분 분량으로 바이러스 감염병과 코로나19의 특징, 감염 경로 등의 기본 지식을 먼저 교육한 후 이러한 속성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지도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올해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과 바른청소교실, 푸른바다교실 등 3대 생활습관 교육을 초등학생 대상으로 총 1840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유별 풀무원재단 생활습관교육 사업담당자는 “어린이 생활습관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재단으로서 이 같은 예방 교육이 등교개학이 시작된 시점에 아이들을 위한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켜나갈 책임감에 아이들을 위한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신설하고 교사용 지도서까지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