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공항서비스 종합개선계획’ 발표

/ 사진 = 한국공항공사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공항의 방역·위생관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항서비스 종합개선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3대 추진방향과 8개 핵심과제, 18개 세부실행과제가 담겼다.

먼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의 전면적인 확대를 위해 공항시설 및 서비스 전 분야에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무인운영, 자동화, 예약제 등을 확대 도입한다.

현재 공사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주차예약제를 비즈니스라운지와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등으로 확대하고 내달까지 7개 국제공항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 음성인식이 가능한 무인 관광안내시스템을 설치한다.

수하물을 사전에 보낼 수 있는 오프에어포트(Off-Airport) 체크인서비스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또 코로나19를 비롯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위생관리를 시스템화한다.

전국 공항 내 출입문, 카트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 주요 편의시설에 향균필름을 부착·운영하고 있다.

셀프체크인 무인발권기 화면을 상시 살균·소독하는 자외선 소독기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전국 공항의 모든 셀프체크인 시설(237대)에 적용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등 모든 승강시설 손잡이(374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 휴가기간에 대비해 공항터미널 내 공항만의 특화된 향기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초 등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 공항 체감대기시간 감소를 위한 포토존 운영 등 공항 방문객들을 위한 힐링공간을 마련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고객들이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