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단계 안전등급 판정 후 취약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예정

/ 사진 =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가 총 저수용량 30만톤 미만의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 대비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내달 10일까지 소규모 농업용 저수지 361곳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점검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안전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에서 지사별 상호 교차점검 방식으로 변경했다.

매뉴얼에 따라 저수지 부재 외관을 조사한 후 발견된 결함·손상 등 상태 변화를 평가해 A~E단계까지 안전등급을 판정하고 취약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미한 사항의 경우 조속한 시일 내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추가 정밀안전진단 후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또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의 경우 보수·보강, 재난 방지를 위한 수위 낮추기, 용도폐지, 재해위험 저수지 지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사 농업기반시설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누적관리를 통해 이력과 후속조치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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