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안장식에 유족 등 20여명 참석 예정

23년 전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김희목 소방위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방청은 순직한 고 김희목 소방위의 1위를 전북 정읍 가족묘지에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13일 이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고 김희목 소방위(순직 당시 41세)는 1997년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농협창고 화재 진압 중 낙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해 순직했다.

안장식에는 소방청과 정읍소방서 소방관,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원, 유족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약력소개 및 후배 소방공무원의 추모사, 유가족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전국 국립묘지에는 총 142명의 순직소방공무원이 안장돼 있으며 이중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는 이번에 이장한 1명을 포함해 122명의 순직 소방공무원이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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