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시설안전공단 전경.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개편하는 국토안전관리원법이 공포돼 오는 12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로 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두 기관의 통합계획을 진행했고 '국토안전관리원법 제정안'을 발의해 통합 절차를 밟아왔다.

도는 중앙정부가 안전 관련 정책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공공기관 필요성에 따라 두 기관을 통합하는 법이 공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포된 국토안전관리원법에서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의 건설(설계·시공 등)부터 유지·관리까지 시설물의 생애주기 전반의 안전관리를 책임진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업무에서 추가된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한국건설관리공사 직원을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승계하게 된다.

도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개편되면 추가 인력이 필요하고 추가 인력의 상당수는 진주혁신도시로 배치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준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기관 명칭을 국토안전관리원으로 변경하고 조직을 확대함에 따라 혁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의 사업 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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