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한 노력 일회성으로 끝날 수 없어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연이은 산업현장 사망재해와 관련, “긴장감을 갖고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점검하고 위반사항은 엄중 조치하라”고 고용노동부에 지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산업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세균 총리는 “최근 여러 사업장에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故 김용균 노동자가 돌아가신 후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해 노동자 보호를 강화하고 위험요인은 집중감독하는 등 사망사고 감축 대책을 추진해왔다”며 “안전을 위한 노력은 일회성으로 끝날 수 없으며 혹시나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유로 노동자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문제가 간과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게 긴장감을 갖고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점검해 위반사항은 엄중 조치하는 한편 기존 대책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 관련법과 제도도 치밀하게 정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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