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물류시설 427개소 전면 방역점검

경남도가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물류센터를 집중적으로 방역점검하기로 나섰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최근 물류센터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물류시설에 대해 오늘부터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물류센터의 경우 일용직이 많아 연락처가 미비하고 작업 특성상 마스크 착용 및 2m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움에 따라 방역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수는 28일 0시 기준 63명에서 29일 0시 102명으로 하룻밤 사이 물류센터에서만 39명이 증가했다.

이에 경남도는 156개소에 대해 27일부터 긴급점검을 실시했지만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전반으로 확대해 427개소의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박성준 경남도 항만물류과장은 “도내 물류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방역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제거하고 점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 및 방역지침 준수 등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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