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용유지 상생협약식’ 참석·기업인 간담회 실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이재갑 장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간 협업을 강조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전시 고용유지 상생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대전광역시가 발표한 ‘일자리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로서 협약 체결 기업(1000개사)은 향후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대전광역시는 이들에게 월 최대 200만원까지 4대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이재갑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서 보았듯이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현장의 기업들이 서로 긴밀히 협업하고 노력할 때 위기 극복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전의 상생협약 사례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 가는 길에 있어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갑 장관은 협약식에 앞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지역경제단체 및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갑 장관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고용유지에 애쓰고 계신 경제단체 관계자 및 경영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 확대, 고용유지자금 융자사업 및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신설,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통한 특고·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생계부담 완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들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애로사항들 모두 빠짐없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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