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1명, 인천 22명 모두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

오늘 발표한 코로나19는 확진자 79명 중 56명이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 있어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0시부터 28일 0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79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344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79명 중 72명은 국내에서, 7명은 검역에서 각각 확인된 사례다. 해외유입은 11명 지역발생은 68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7명이 나왔다. 이밖에 대구에서 2명, 부산‧충남‧경북에서 각 1명씩 추가됐다.

경기도는 28일 0시 기준 21명 중 21명이 모두 부천 물류센터 관계자 및 접촉자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26명 중 13명이 부천 물류센터 관계자이며 4명은 이태원 관련자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28일 0시 기준 22명 모두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이며 이 중 8명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했다.

또한 10시 기준 물류센터관련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하여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인천 거주자 및 확진환자 접촉자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를 권고했고 부평구·계양구 소재 고3을 제외한 243개교를 내달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여전히 늘고 있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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